만두 야채 전골푸짐하다. 둘이 먹으려고 시작했던 것인데 4명은 족히 먹을 것 같다.


만두 야채 전골양념도 그냥 이것저것 다 넣었다.


만두 야채 전골색감은 그럴듯한 양념


만두 야채 전골냉장고에 낫또가 보이길래 같이 넣고 물도 적당히 넣었다. 야채에서 물이 또 나오니 주의


만두 야채 전골맛있네 ㅎㅎ


내장고에 있는 야채들을 한 방에 처리할 겸 만두 전골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냉동실에서 눈에 들어온 만두, 수제비, 오리고기를 꺼냈다. 오리고기는 훈제는 아니었다. 오리고기를 넣는 것이 호불호가 갈리지만, 오리탕을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넣어봤다. 그리고 애당초 돼지나 소고기는 냉장고에 없었다. 


얼린 재료들은 따듯한 물에 담궈서 해동시켜주고, 야채들을 대강 먹기좋게 손질한다. 여기에 들어간 야채는 양파, 양배추, 가지, 대파가 전부였다. 대부분 단맛이나는 야채들이라 나중에 간을 맞출때 참고했다. 가지도 좀 뜬금없는 조합이지만 그냥 넣어봤다. 


양념은 그냥 원하는 맛을 내면 된다. 고추장을 빼고 고춧가루로만 양념을 하는 것이 더 시원하고 맛있을 수 있다. 이번에는 고추장 찌개 같은 맛이 땡겨서 고추장을 조금 넣었다. 양조간장에도 단맛이 조금 있으니 참고하자. 쯔유와 굴소스도 조금 뜬금포인데 취향것 넣자. 


양념을 다 만들고 적당히 해동된 냉동식품들과 함께 끌여내면 된다. 야채가 잘 물러지도록 적당히 국물을 끼얹어주자. 휘저어버리면 모양이 망가져서 느낌이 별로다. 근데 난 휘저었다. 모양보다 양념이 섞이는게 더 신경쓰였다. 밥이랑 맛있게 잘 먹고 너무 뜨거운 것을 빨리 먹어서 속이 안좋았다. 음식은 항상 음미하며 천천히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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