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18년 7월 12일) 전면적으로 공사가 진행된 홈플러스. 한번 가봤다.
점심 식사로 제레미20 이라는 식당을 이용해보기로 했다.
복잡할 것 없는 메뉴
설명이 거창하다
소고기볶음밥과 우육탕면
샤오롱바오와 가지튀김딤섬
냠냠
- 우육탕면 : 7/10점
가끔 생각날 것 같다. 일반 우육탕면과는 다르게 확실히 한국화가 되었는지 매콤한 맛이난다. 구수한 육수라기 보다는 약간 한약느낌이 난다. 전체적으로 단맛과 매콤한 맛이 강하다. 면은 바로 삶아주는 것이 아닌지 뭉쳐있어서 젓가락으로 풀어서 먹어야했다. 소고기가 매우 부드럽고 그 달고 쌉쌀한 국물맛이 진하게 난다. 이 양념으로 소고기도 익히고 국물도 낸 것 같다. 첫 맛은 달고 끝맛은 약간 쌉쌀한 이국적인 (홍콩스런) 맛.
- 소고기 볶음밥 : 6/10점
두 번 먹고 싶지는 않다. 소고기가 우육탕면의 소고기와 같은 것 같다. 따라서 달콤한 맛이 난다. 기름진 밥은 아니다. 함께나온 소고기 육수가 밍밍한 것이 은근히 간이 쎈 볶음밥과 어울린다. 그 달콤 쌉쌀한 맛을 밥에서 느끼니 식감과 크게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다. 단맛이 좀 줄고 짠맛이 조금 더 늘면 좋겠다.
- 가지딤섬 : 9/10점
정말 또 먹고싶다. 가지를 튀겨서 어찌 맛이 없을 수가 있을까. 큼지막한 딤섬 3개가 나오는데 가시 속을 파서 만두 속을 넣은 형태가 아니라 가지 반쪽을 그대로 사용하고 그 위에 만두속을 얹어서 튀긴형태다. 고소하면서 부드러운 것이 식감도 좋고 맛도 좋고 4,500원이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충분히 납득되는 맛이었다.
- 소룡포(샤오롱바오) : 9/10점
이것도 정말 또 먹고 싶다. 딘 타이 펑의 소룡포는 8개에 만얼마였던 것 같은데 3개에 2,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흡사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물론, 딘 타이 펑 만큼 바로 쪄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서 육즙이 톡 터지지는 않지만 육즙이 부족한 느낌은 아니다. 만두피가 딘 타이 펑과 비교해서 약간 더 두껍지만 큰 차이는 없다. 만두 속은 조금 부족한 것 같다. 여튼, 가격에 비해 매우 훌륭한 소룡포를 맛 볼 수 있다.
다음에는 탄탄멘을 먹어보고 소룡포랑 가지딤섬도 또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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