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골목에 있어서 잘 보이지 않는다. 알고보니 체인점 이었다? 배달의 민족으로 배달도 된다?
메뉴를 못 찍어서 구글에서 긁어왔다
빠따떼 피자. 화이트소스가 베이스인 피자여서 고소함이 강하다
누룽지 뻬쉐. 가장 마음에 들었던 메뉴. 약간 짬뽕국물 같기도 하다
알리오올리오. 살짝 매콤하다.
무슨 리조또 였는지 기억이 안난다... 어딜가면 맛있는 리조또를 먹을 수 있으려나
시장 골목에 있는 파스타 집이라 체인이라고는 생각치도 못했다. 하지만, 한 편으로 체인이라고 한다면 준수한 맛이라는 생각도 든다. 배달이 되서 그런지 밥때가면 음식이 늦게 나온다. 하지만, 바쁘다고 대강만드는 허접함은 없다. 간을 잘 맞춘다. 크림소스는 먹어보지 않았지만, 싱겁다거나 너무 짠 메뉴는 없었다.
빠따떼 피자 : 난 느끼한 것을 아주 좋아한다. 화이트 소스 베이스 피자를 도미노에서도 팔았었는데, 없어져서 아쉬웠다. 그런데 여기서 비슷한 맛을 다시 느껴본다. 난 부드럽다고 표현하지만 대부분 느끼하다고 표현할 것 같다. 그래도 토핑, 치즈, 소스가 잘 어울린다. 얇은 이탈리안 도우를 써서 바삭한 것은 좋은데, 역시 양이 아쉽다.
누룽지 뻬쉐 : 사실 많이 한국스럽게 어레인지 된 뻬쉐라고 할 수 있다. 누룽지에서 그렇다기 보다는 맛이 얼큰한 것이 토마토 향보다 짬뽕맛에 더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면을 적당히 잘 익혀서 먹는 중에 불어터지지 않았다. 누룽지와 함께 먹는 것이 재미도 있고 맛도 어울렸다.
알리오올리오 : 평범하다랄까. 평범해서 다행이랄까. 양은 넉넉해서 좋았다.
뭔지 모르는 리조또 : 그냥 토마토 소스에 치즈를 녹여서 밥넣고 조금 더 끓인, 상상속 그 맛이다.
제 점수는요 : 7/10점. 파스타, 피자치고 가격이 싼 편이지만, 그래도 재료들을 보면 이게 싼건가 싶기도하다. 면이나 소스에서 체인점 다운 복붙맛이 난다. 그래도 그 맛이 나쁘지는 않다. 간이 모두 잘 맞고 CJ 체인점들처럼 봉투를 뜯어서 조리한 맛은 아니다. 양도 적은 편은 아니다. 아무리 붐비는 시간대임을 감안해도 음식이 너무 늦었다. 두 번 다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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