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라이5나름 크라이텍 엔진을 사용했던 파크라이1

파크라이 시리즈는 1편 발매 당시부터 즐겼던 게임이다.

당시 내용도 모르고 그냥 정글에서 사람들 쏴죽이다가 어느 순간부터 괴물들이 나와서 괴물들을 쏴죽였던 게임이었는데, 당시 넓은 맵에 정글을 상당히 잘 표현해서 인상깊었던 게임이다.



파크라이5급 분위기 전환

그런데, 2편에서 갑자기 진지하게 블러드 다이아몬드를 찍으면서 이게 2편이 맞나? 싶은 게임이 되었다. 

본격적으로 오픈월드 FPS를 표방한 것은 좋았지만 사실 느릿느릿한 스토리 전개와 반복적인 플레이로 격렬했던 전투가 많았던 파크라이1을 기대했던 유저들에게 많은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그래도 치명상을 입었을때 치료하는 모션은 징그러우면서도 새로웠다.



파크라이5희대의 싸이코

본격적으로 파크라이 프렌차이즈에 힘을 실어준 작품이 3편이다. 

주인공보다 강렬한 인상을 주었던 싸이코패스 악당을 메인으로 넓기도 하고 즐길거리가 적지 않았던 오픈월드 방식, 플라잉 슈트같은 특이한 이동장비, 사냥을 통한 업그레이드, 환타지 요소까지 가미된 맛깔스런 시나리오, 그리고 당시 매우 뛰어났던 그래픽으로 팔방미인 FPS 자리를 확고히 했었다. 

특히 잠입 위주의 플레이 방식이 아주 맛깔났다.



파크라이5뭔가, 조금, 아쉬운

3편과 사실 별로 달라진 것이 없으면서 반복 플레이는 늘어나고 플레이어에게 선택권을 주지 않는 찝찝한 시나리오 때문에 충분한 판매량과 나름 좋은 평가를 받았음에도 좋은 인상을 주지 못 했던 4편.. 

멀티플레이로 2인 협동 플레이가 가능했지만 특정 미션만을 수행할 수 있고 딱히 내용도 없어서 크게 영향을 주지는 못 했다.



파크라이5엥? 갑자기?

그리고 갑자기 원시시대로 회귀하여 조금 더 야생미를 느낄 수 있는 파크라이 프라이멀. 

총기류가 없다보니 보다 근접 전투를 요구해서 잠입의 재미는 더 쏠쏠했고, 더 자극 적인 시나리오로 4편의 과오를 씻어보려고 한 것 같지만~ 그게 썩 좋게 먹히지는 않았던 것 같다. 

마찬가지로, 게임의 큰 틀은 3편과 크게 다르지 않다.


파크라이5숨겨진 광기

3편부터 파크라이 시리즈하면 "광기" 라는 수식어가 함께 했던 만큼, 그런 괴팍한 성격의 악당의 존재가 게임의 재미를 크게 좌우했는데, 5편은 특수한 환경이 아니라 있을 법한 환경의 사이비 종교를 적으로 등장시켜 기대를 많이 받았었다. 

모든 미션을 협동플레이로 진행 할 수 있고, 용병을 고용해서 함께 전투를 하는 것과 깔쌈한 현대 총기들의 등장으로 발매전부터 많은 관심을 샀었다. 

그러나 고스트리콘과 같이 시나리오 전달보다는 오픈월드를 뛰어다니는 것에 무게가 쏠리면서 죽도밥도 안된 타이틀이 되었고, 4편, 프라이멀보다 더 나쁜 평가를 받게 되었다. 

그래도 시리즈를 빠짐없이 즐겨운 사람으로써 한 번 플레이해봐야 하지 않겠는가?



파크라이5훌륭한 연말연시 세일


파크라이5화끈하게 골드 에디션으로 갑시다


망한 시리즈의 장점 = 빠른 세일



파크라이5언제나 고민되는 남녀선택


캐릭터의 성별을 선택할 수 있는 게임 중에 시나리오가 좋은 게임은 드물다. 

아예 남녀 이야기를 따로 구성하지 않는 이상 시나리오 상 캐릭터의 개성을 줄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음... 이 게임은 주인공의 개성이 전혀 없다.


파크라이5이전 시리즈 들에 비해 표현이 좀 약합니다


파크라이5그래도 게임 속 친구들에게 입지는 가장 확실한 친구


파크라이5그 속으로 들어가는 보안관 님들의 어두운 표정


파크라이5ㅋㅋㅋㅋ


파크라이5여튼 영장이 나왔으니 잡으러 가기는 해야지


파크라이5배지 때문에 오히려 더 미움 살 것 같은데


파크라이5신도님들 표정이 가관이다


파크라이5정의의 보안관님께 하지 말라고 외치고 싶다


파크라이5여러분은 앞으로 나오지 않으셔도 됩니다


파크라이5사이비종교는 아무나 꾸리는 것이 아니다


파크라이5수갑을 채우라고 선뜻 손을 내미는 조셉


파크라이5적절한 타이밍에 쉬어가는 화면


파크라이5음.. 이제 어떻게 돌아간담


파크라이5역시나 분위기가 심상치 않네


파크라이5그래도 어찌저찌 핼기까지는 옴


파크라이5한 번의 좀비 영화와 같았습니다


파크라이5프로펠러로 뛰어든 광신도 때문에 추락하는 핼기


파크라이5지금까지 연출은 나쁘지 않았다!


파크라이5어서 연락을 취해야


파크라이5튀어나올 줄 알았어


파크라이5알고보니 기지쪽 경찰들도 이미 한패거리


파크라이5용사여 일어나세요


파크라이5그 전에 안전밸트 좀 풀고!


파크라이5ㅌㅌㅌ


파크라이5고전적인 그 시스템이 아직 그대로


파크라이5나 이런거 사실 여러번 해봤어


파크라이5일단 어디든 숨고보자


파크라이5이게 다 이놈이 무뇌 열혈 경찰이어서 생긴 일


파크라이5이 동네를 말아먹은 조셉 시드의 가족사진


파크라이5저기, 조금 떨어져서 얘기하면 안되겠니 ㅋ


파크라이5드디어 라이플을 쏴본다. 반동이? 오묘~하다


파크라이5이번 작도 다양한 탈것이 등장


파크라이5낸시가 누구죠?


파크라이5앞으로 할 일 없는 화끈한 차량 액숀!


파크라이5어디까지 가는건가 싶었어


파크라이5중간에 폭발과 함께 물에 퐁당


파크라이5어떤 번쩍이는 둥근 것이 나를 데려갔다


파크라이5이 갑갑한 곳에서 나름 생존중이신 할아버지


파크라이5나한테 전부 시킬꺼 다 알아요


파크라이5유비소프트님, 캐릭터 좀 이쁘고 잘 생기게 만들어주심 안될까요


파크라이5그래서 그걸 나보고 다 하라는거지?


파크라이5사실 상 이 네가지 요소 무한반복


파크라이5시작은 요 작은 섬부터


파크라이5아까 나온 대로 사람도 구하고


파크라이5숨겨진 장비도 찾고


파크라이5암살 특화 컴포지트 보우


파크라이5물자도 파괴하고


파크라이5용병도 구하고


파크라이5근데 실수로 바로 해고시켜 버림 흐엥 ㅠㅠㅠ


파크라이5아 그러니까 해고시켜서 못 한다고 ㅡㅡ


파크라이5또 인질 구하고


파크라이5전초기지도 빼앗고


파크라이5라디오 안테나도... 응? 이번 한 번만 하면 된다고?


파크라이5여튼 이걸 요 큰 땅덩어리 세 곳에서 계속 반복하다보면 시나리고 쫌 진행되고 하는 식


평가를 해보자면 그냥 고스트리콘 와일드랜드 1인칭 버전 같다.

코옵으로 같이하면 재밌기야 하겠지만, 일단 싱글플레이를 하면서 게임에 정을 붙이는 것이 먼저가 아닐까. 

그리고 용병이나 인질들 NPC 움직임이나 표현이 대단히 많이 어색해서 이게 진짜 요즘 게임인가 싶다. 차라리 광신도들 생김세나 움직임이 더 좋음. 

총기 사운드는 나쁘지 않은데, 샷감이 음... 발사시 반동은 적은데 기본적으로 총기가 흔들려서 조준하기 어렵다랄까. 여튼, 파크라이 시리즈에서 느낄 수 있는 묘하게 잘 안맞는 느낌에 조금 더 뭔가 요상한 느낌이 낀 것 같다.

환경 그래픽도 오히려 조금 퇴화된 느낌이 드는데 배경이 이런 동네여서 그런가? 좀 전반적으로 뿌연 느낌. 


물론, 이후 플레이를 하면서 또 다른 재미를 찾을 수는 있겠지만, 지금까지는 왜 5편이 똥망작 취급받는지 알 것 같다. 물론 파크라이 시리즈 중에 그렇다는 것이지 전반적으로는 퀄리티 좋은 FPS임에는 분명하다.

조금 더 플레이해봐야겠다. (골드로 샀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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