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퍼머스 시리즈는 PS3 부터 해보기는 했는데 이것도 마치 언차티드처럼 조작감이 두리뭉실한 것이 취향이 영 아니어서 끝가지 플레이를 한 적은 없었다. 그런데 PS4 로 넘어오면서 발매한 '인퍼머스 세컨드 선' 은 초능력을 써서 오픈월드를 마음껏 뛰어다니는 재미에 흠뻑 취했었다. PS3는 아날로그 컨트롤러가 병맛이어서 조작이 더 불편했는데 PS4로 넘어오면서 적어도 직사화기를 발사하는 것은 편해졌다. 벽타고 매달리고 하는 동작들도 사실상 초능력을 써서 이동하면 되기 때문에 활용도가 많이 낮아져서 쾌적한 느낌을 받았다. 


'인퍼머스 퍼스트 라이트' 는 원래 '인퍼머스 세컨드 선' 의 DLC로 나오려다가 스탠드 얼론으로 나온 게임이다. 따라서 캐릭터와 시나리오를 제외한 모든 시스템이 동일하다. 내용상으로 세컨드 선보다 전 이야기를 다루고 있고, 세컨드 선에서 NPC로 등장하는 '패치' 를 주인공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초능력이 네온 빛을 쏴대는 것인데 네온이라는 것이 물리적인 힘이 있는가 싶은데, 게임이니까 그러려니 하자.


사실 예전에 플레이를 했었는데 엔딩을 봤던가 안봤던가 가물가물해서 다시 다운로드를 받았다. 그런데 진행한 적이 있었는지 처음부터 시작을 안하더라 ㅋ



역시나 초반부이기는 한 것 같은데 여튼 중간지점부터 시작. 아래나 형태의 전투와 오픈월드를 이야기의 시간적 흐름에 따라 왔다갔다를 한다


세컨드 선의 주인공 델신처럼 건들건들 가만히 있지를 못하는 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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