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사용하시던 넥서스5가 맛이 가기 시작했다. 내가 없을때 대리점에가서 쏠 폰을 사오셨는데 대략 난감했다. 쏠은 결국 못쓰고 막내 동생이 쓰던 루나를 쓰시다가 결국 다시 넥서스를 사용하시다가~ 결국 가족 모두의 강경한 권유로 핸드폰을 사게됐다. 저렴한 것을 원하셔서 A7 2017을 구입하려다 AP 차이가 좀 많이 나는 것을 보고 (+ 최신폰 뽐뿌를 받아서) A8 2018을 사게되었다. 중고가 폰인데 성능이 대단하다. 어머니 폰이지만 남들이 더 신남.
https://www.gsmarena.com/samsung_galaxy_a8_(2018)-8886.php
스펙을 보면 액시노스 7885 가 들어있는데 A73 2개에 A53 6개가 박혀있다. 이런 비대칭 구조가 어떤 스케줄 방식으로 작동되는 지는 모르겠으나 여튼 재밌다. 참고로 A7 2017 에는 엑시노스 7880이 들어있고 1.9Ghz 짜리 A53 이 8개 들어있다. 램도 무려 4기가나 된다. 중급폰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놀라운 일. 사실 흔히말하는 엣지 (곡면 디스플레이) 와 카메라, 게임 퍼포먼스를 제외하면 S8 과 비교해도 가격은 훨씬 싼데 꿀릴것이 없다.
구성에 플라스틱 케이스가 들어있다. 신기벙기. 이어폰은 삼성 저가형 커널 이어폰, 퀵차지 3 고속 충전기, 1.5m 쯤 되어 보이는 usb-c 케이블이 있다
꼭 LG G6 같이 생겼다. 화면 모서리가 라운드 되어있는 것와 2:1 비율에 가까운 것도 그렇다. 개인적으로 곡면 디스플레이가 아니어서 너무 좋다
뒷면은 삼성답게 못생겼다. 이쁘다의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그냥 겔럭시 S2 때부터 마음에 안들었는데 지금도 그 느낌을 고수하고 있다
USB-C 타입 충전 포트와 3.5mm 잭
그리고 안테나 밴드가 있다. 3.5mm 잭이 있고 없고를 따지는 시대가 올 줄이야... 애플 시뱅아들 같으니라고
윗 면에는 sd 카드 슬롯과 안테나 밴드가 있다
좌측에는 볼륨 버튼과 usim 슬롯
우측에 신기하게도 스피커가 달려있다. 항상 아래쪽에 스피커가 있어서 핸드폰을 가로로 + 양손으로 잡았을때 스피커를 손으로 가리게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매우 마음에 드는 변화 중 하나이다. 스피커 볼륨도 큰 편. 아무래도 짧은 면 보다 넓은 면에 스피커가 있으니 더 안정적인 느낌이 든다
마이크로 유심을 깎아서 쓰다가 한 번 실수한 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그냥 나노 유심을 따로 샀다
T월드 다이렉트에서 택배구매를 해서 그런지 개통 신청 절차가 하나 추가되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개통 신청 버튼을 클릭하면 끝. 예전 처럼 택배구매를 했을때 갑자기 개통처리가 되어서 원래 쓰던 폰이 막히는 불상사가 없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