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에서 사먹을 수 있는 음식들은 원가가 70%에 달하는 고급 음식들이다. 

(보통 원가를 30% 미만으로 잡는다.) 

본토에는 코스트코 음식 레시피 북도 판다더라.

그런데 무려 9,500원이나 하는 칠리 라이스 그라탕이 방문했던 이 날 출시되어서 냉큼 구입했다.


칠리 라이스 그라탕사진 상의 비주얼은 참 맛있어 보인다


칠리 라이스 그라탕일단 사이즈가 무지막지 하다. 넷이 먹어도 될 양


칠리 라이스 그라탕쌀이 베트남 쌀 같은 길쭉한 쌀이다


- 칠리 라이스 그라탕 - 8/10점

멕시칸 스타일의 음식이다. 넓에 편 멕시칸 스타일의 찐 밥 위에 멕시칸 스타일의 미트 소스를 얹고 치즈를 얹어서 구운 그라탕이다. 그라탕 이라기에는 소스가 빈곤한 느낌이 들지만 치즈와 미트 소스에서 나온 수분 및 기름기가 밥에 스며들어서 마치 볶음 밥을 먹는 듯한 기분이 든다. 가장 비슷한 맛을 떠올리자면 부리또 안에 들어있는 볶음밥이 생각난다. 부리또를 참 좋아하는데 그 밥을 마음 것 퍼먹을 수 있다니 황홀하다. 아내와 둘이서 반 밖에 못 먹었다. 남자면 셋, 여자면 넷이서도 충분히 먹을 듯 하다. 가격대비 성능은 코스트코 답게 더 말 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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