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아웃4 - 1

아... 사랑스런 파워 슈트

아... 변함 없는 버그

폴아웃 시리즈를 폴아웃3부터 접했다. 정말 너무 하고 싶었는데 PC판 버그 때문에 못하고 낑낑거리다가 후속작인 폴아웃 뉴베가스가 끝물 일때쯤 폴아웃3를 시작했던 기억이난다. 그래픽은 솔직히 별로였고 모션도 엉성했는데, 지하감옥 같은 볼트에서 나와 드넒은 황무지를 봤을 때 감각은 아주 특별했다. 자유도가 높은 게임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폴아웃 시리즈는 같은 개발사의 엘더스크롤 시리즈 처럼 탐험하는 재미가 있다. 

지도, 인벤토리, 장비, 퀘스트 목록 같은 기본적인 게임 내 메뉴는 모두 왼팔에 차고있는 핍보이로 이루어진다.

이번에 진행할 퀘스트는 '분자 모형' 메인 퀘스트다. 사실 이미 중후반 퀘스트를 진행중이다. 인스티튜트라는 비밀 조직의 행동 대장 격인 안드로이드 추적자를 처치하고 뇌에서 ID 코드 같은 것을 꺼내서 저항군 같은 놈들(레일로드)한테 분석을 의뢰하는 퀘스트다. 추적자는 이미 해치웠고 장치도 얻었다. 

핵전쟁으로 황폐해진 미래에도 만화책은 있다.

쌍팔년도 PC같은 요상한 장치로 분석을 해주는 중.

덤으로 귀찮은 일을 하나 더 시킨다. 니는 손이 없니 발이 없니.

분석 결과를 의뢰주한테 가져다주면 끝.

인스티튜트에서 탈출한 박사 버질에게 분석 결과를 가져다주면 인스티튜트로 들어갈 수 있는 장치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다. 참고로 버질은 인스티튜트에서 나와서 도망치다가 방사능에 휩쓸려서 저렇게 슈퍼뮤턴트가 되버렸다 ㅉㅉ. 이제 어느 세력과 손 잡고 장치를 만들 것인지 선택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