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TILL SB-100 사운드바

박스 전면

박스 후면

구성품 및 본체

AC전원 옵션을 선택할 경우 추가되는 USB 5V 충전기. 상품설명에는 220V 콘센트로 되어있던데 원래 이런것인지 모르겠다

설치된 모습

이미 괜찮은 PC용 스피커가 있는데 볼륨조절 및 전원 버튼이 스피커 뒤 쪽에 있어서 매번 컨트롤을 하기가 귀찮아서 결국 PC용 사운드바를 하나 구입했다. 

문제는 모니터 다리가 U형이어서 사운드바를 놓기가 애매하는 것이었는데, 이런 저런 제품을 찾아보니 스피커의 좌우 길이와 다리 높이가 딱 맞는 스피커가 있어서 구입을 했다. 가격은 14천원. 

AC전원, USB전원 두 가지 모델이 있었는데, 사용해본 모든 USB 전원 스피커들은 미묘하게 전원 노이즈가 스피커에 섞여들어왔다. 그리고 PC입장에서도 USB포트에 상시 전원을 전달하는 것이 좋지 못할 것 같아서 AC전원을 구입했다. 그런데 이게 왠일, AC전원으로 설계된 스피커가 아니라 USB전원에 5V 싸구려 USB 충전기를 껴줬다. 원래 이런 것인지 판매자가 장난친 것인지 모르겠지만 여튼 실망.

좌우 길이는 예상했던 대로 딱 맞는다. 기본 구성에 스피커 다리를 높여주는 1cm 짜리 스폰지 1쌍이 들어있어서 더 좋았다. 또 전원 스위치와 스피커/헤드폰 전환 스위치가 따로 있다는 점도 좋은 점이다. 보통 볼륨 노브를 돌려 전원을 켜거나 헤드폰을 꼽으면 자동으로 인식되는 제품들이 경험상 고장률이 높기 때문이다. 

헤드폰 잭은 바이패스가 아닌것인지 아니면 내부 도금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PC에 직접 연결했을 경우와 소리가 아주 약간 다르고 좌우 밸런스에도 아주 조금 문제가 있어보이지만 신경쓸 정도는 아니다. PC 전면 포트에 연결한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볼륨은 3W 유닛 2개를 쓴것치고는 큰 볼륨이다. 그래도 워낙 싼 맛에 쓰는 스피커라 크게 듣고싶은 소리가 나오지는 않는다. 편리성만 보고 사용하는 것이다. 겉보기는 유닛이 4개인 것 같은데 2개는 페이크인 것 같다. 

< 결론 >

* 장점

- 싸다

- 전원 스위치, 헤드폰/스피커 전환 스위치가 따로 있어서 내구성이 좋음

- 좌우로 길고 다리가 길어서 U형, V형 다리를 가진 모니터 밑에 둘 수 있다

* 단점

- 깡통소리, 가격대비 나쁜 것은 아님

- USB 전원 / AC 전원의 차이가 없음

- 헤드폰 단자의 밸런스, 노이즈 문제, 심각한 수준은 아님, 뽑기를 잘하면 괜찮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