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1THjEIXgKbA

 

플레이 자체는 재미있지 않았지만 가장 인상은 내용을 담은 챕터. 패전이 확실해진 국가에서 장교와 병사, 신병이 각각 갖는 마음가짐과 전쟁에 대한 생각을 절묘하게 표현했다. 특히 의무와 책임을 더욱 강조하는 독일 사람들의 심정이 전달된다. 

 

이런 요소가 새롭고 재미있는 것인데, 앞서 챕터들을 플레이 해보면 이 네 번째 에피소드의 경우는 운좋게 얻어걸린 것 같다. 한 가지 메세지만 전달하는 것도 어려운데 쓸데없는 생각들을 게임에 집어 넣으려니 의도를 파악하기 힘들 뿐더러 공감도 안되고 재미도 없다. 

 

보통 30% 정도의 사람만 배틀필드 시리즈에서 캠페인을 플레이한다고 한다. 그리고 그 중 또 30% 정도만 엔딩을 본다고 하는데, 이런 통계적인 수치를 고려해서 짧고 굵은 시나리오 한 편만 만들게 되더라도 제대로 만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