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문
콘솔 게임들을 녹화하기 위해 Avermedia Live Gamer Portable 2 를 사용하다가 4K로 시스템을 전환하면서 매각하고 다시 구입하게된 것이 스카이디지탈 T7 이다. 즉, SD카드 녹화 기능이 본인에게는 가장 중요했다. 모니터 한 대에 PC과 콘솔이 물려있어서 PC를 켜놓은 상태에서 콘솔을 플레이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익숙한 Avermedia Live Gamer Portable 2 Plus 도 4K Input Through 를 지원하지만 기기 자체의 무시 못할 발열과 종종 블랙 스크린으로 녹화되었던 점, 그리고 그냥 새로운 것을 써보고 싶다는 호기심에 스카이디지탈 제품을 선택하게 되었다.
HDR을 포기한 것이 아깝지만, 유튜브에 HDR 영상을 올리는 과정이 단순치 않고 HDR 녹화를 지원하는 장치 중에 SD카드 녹화가 가능한 장치도 없었어서 결국 HDR은 포기했다. 영상은 거의 무조건 켜는 것이 색감과 밝기의 깊이 면에서 좋았지만 게임에서는 암부가 너무 어둡거나 밝은 부분이 너무 밝아서 대전 형태의 멀티플레이 게임에서는 되려 불리한 점도 있었고, 특별하게 튜닝된 게임이 아니라 그냥 심심해서 HDR 기능 넣어본 것 같은 게임들은 되려 색감이나 분위기가 엉망이 돼서 HDR을 잘 켜지 않았던 것도 있다. 영상 스플리터를 사용하는 것도 고려하면서 이래저래 머리를 굴렸지만 결국 포기하는 쪽으로 갔다.
그래도 괜히 아쉽네... ㅋ
# 구성 및 모양
# 테스트
아니 하드웨어 셋팅을 SynCap 이라는 소프트웨어로 해야하는데 매뉴얼에도 제대로된 다운로드 링크가 없다. 결국 스카이디지탈 공식 홈페이지 고객지원 다운로드 게시판에서 검색했더니 슈퍼캐스트 T6 용이 뜨길래 설치를 했으나 장치 인식 실패로 실행이 되지 않는다.
다시 홈페이지에서 공지글을 잘 찾다가 제대로 된 다운로드 링크를 찾았다.
-> SynCap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페이지 (슈퍼캐스트 T7을 선택하여 다운로드)
# 결론
SD카드 녹화가 가능하면서 비슷한 사양을 갖고 있는 Avermedia LGP2+ 와 비교하고 슈퍼캐스트 T7의 특징을 추려본다.
- 발열은 슈퍼캐스트 T7이 훨씬 적다 = 내구성, 혹시 모를 쓰로틀링으로부터 안전하다
- 제품 마감이나 디자인은 LGP2+이 낫고 특히 크기가 절반 정도로 작다
- USB-C 타입을 사용한 이유가 무엇일까
- SD 카드 녹화 품질이 만족스럽고 MicroSD 카드 규격이 아닌것이 선택의 폭을 넓혀 줘서 좋다
- 녹화 버튼이 조금 절그럭 거리는 느낌인데 개선되면 좋겠다
- UVC를 통해 드라이버에서 자유로운 점은 이득이지만 설정할 수 있는 항목이나 각종 커스텀이 불가능 한 점은 아쉽다
- SynCap은 사용에는 문제가 없지만 LGP2+의 RECentral과 비교해서 외관부터 설정 가능한 옵션까지 모두 뒤쳐진다
- PowerDirector15와 ScreenRecorder4 정품을 제공해주는 것은 참 좋다
# 총평
SD 카드로 녹화하는 것이 주 목적이라면 슈퍼캐스트 T7이 낫고, 방송 목적이라면 RECentral을 적극 활용한 LGP2+ 쪽이 낫다. 그런데 방송 목적이라면 LGP2+보다 비슷한 가격에 팀킬하는 제품들이 있기 때문에 굳이 LGP2+을 선택할 이유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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