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면서 PC로 게임을 할때는 nVidia Experience 덕분에 문제가 없었지만, PS4나 특히! 닌텐도 스위치! 로 플레이를 할 때는 영상을 녹화하는 것이 영 불만족 스러웠다. 인 게임은 60fps 으로 구동되는데 녹화되는 영상은 30fps 으로 녹화되기 일수고 가끔은 720p 로만 녹화되는 어이없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화질이 그렇다고 좋은 것도 아니고 게임의 느낌이 완전히 달라진다.
또 PS4의 경우도 그렇고 닌텐도 스위치의 경우도 그렇고 USB 포트와 MicroSD 카드 포트는 모두 마모되는 것이다. 영상을 옮긴다고 계속 뺏다꼈다를 반복하면 언젠가는 인식 불량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 이런 상황을 예방하기위해 유튜브에 직접 업로드하거나 USB 연장케이블을 달아서 닳더라도 연장 케이블이 닳게끔 구성을 해놨지만 영상 자체에 대한 불만부터 이런 사소한 불편함까지 은근 신경쓰였다.
그래서 큰 맘먹고 녹화장치를 구입하려고 마음을 먹었다. 조사를 하다가 방송에는 전혀 목적이 없기에 그래도 스카이디지탈 같은 국내회사 보다야 (Capture X HDMI 를 썼다가 불편하고 후진 기능에 크게 데인 적이 있다.) 대만제가 낫지 않겠나 싶어서 (가격도 좀 비싸고) AverMedia 제품을 알아보던 중 MicroSD 카드로 바로 녹화되는 장치가 있길래 마음이 확 끌렸다. 보통은 PC에 캡쳐보드를 장착하고 HDMI 분배기를 사고, 모니터도 2대를 연결해서 플레이용 모니터와 녹화용 모니터에 게임기와 PC까지 모두 켜놓고 있어야하기 때문이다.
SD카드에 직접 녹화가된다면 게임기만 켜고, HDMI 분배기도 필요없고 모니터도 1대만 있으면 되니 아주 땡큐다. 참고로 이 모델 말고 넙적한 놈도 있는데 그건 싼대신 1080p 30fps 까지만 지원되니 참고하자. 그리고 본 모델에 Plus가 붙은 녀석이 있는데, Intel 내장 그래픽 관련 버그가 고쳐지고 4K 패스 스루가 된다. (4K 녹화가 되는 것이 아니다) 그냥 그정도 차이에 몇 만원 더 받길래 4K를 쓰는 것도 아니고 이 모델을 골랐다.
우측에 달린 스위치로 방송용 PC 모드, SD카드 녹화용 PC-Free 모드, SD카드 억세스(외장 저장소)로 인식하게 만드는 데이터 전송 모드 3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전용 소프트웨어로 RECentral 이라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데 공식 홈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다. 펌웨어 업데이트도 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공식 다운로드 : http://www.avermedia.com/gaming/download/live_gamer_portable_2#ans_part
PC-Free 모드로 SD카드에 녹화된 영상. 전에 DJMAX 조차 30프레임으로 녹화되어 당황스러웠는데 깔끔하게 녹화된 영상을 보니 매우 흐뭇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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