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굽네 치킨 특화매장이 생겼는데 오랫동안 가보지를 않았다. 그냥 어디에 뭘 먹으러 갈까 고민하다가 갑자기 생각이나서 가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그냥 기록물로 사진을 찍으려다가 너무 갑작스럽게 감동적인 맛을 느끼면서 포스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굽네치킨이렇게 생긴 빌딩이다. 주차도 2시간 가능


굽네치킨오리지널 순살과


굽네치킨갈비천왕 순살을 시켰다


굽네치킨이런 비주얼일 줄은


굽네치킨파도 시키고


굽네치킨밥과 떡도 추가했다


굽네치킨밥이 땡기는 맛이라더니 밥하고 먹으니 맛있기는 하다


굽네치킨정말 촉촉한 살결


굽네 치킨 초창기때 시켜먹어보고 퍽퍽함과 딱딱한 껍질에 질려서 다시는 먹지 않겠다고 다짐했었는데 어느세 세월이 흘러흘러 수 년만에 다시 모임 자리에서 굽네 치킨을 먹었는데 닭이 많이 부드럽고 촉촉해져서 놀랐었다. 그래서 좋은 이상을 갖고 있었는데 집 근처에 특화 매장이 생기는 것을 보고 기회를 보고 있었다. 


이곳은 일반 배달점과는 다르게 여러 맥주 및 식사 매뉴도 있고, 좌석도 1층, 지하까지 합치면 한 70명 쯤은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가게 분위기 그런걸 따지러 온 것은 아니기에 치킨 맛 만을 평가해보자면. 정말 최고 였다. 100점 만점에 120점이다.


쫄깃한 껍질과 부드러운, 정말 부드러운 속살이 치킨을 꿀떡꿀떡 삼키게 한다. 소스가 살속 깊은 곳까지 잘 스며들어 있고 너무 짜거나 싱겁지도 않다. 파 소스도 보통주는 겨자 소스가 아니고 조금 달달한 소스인데 알싸한 파 맛에 잘 어울렸다. 밥도 그냥 공기밥이라고 해놓고 1,500원을 받았으면 재미없을 뻔 했는데, 당당하게 햇반이라고 써져있으니 오히려 안심(?)이 됐다. 가격도 배달 치킨보다 저렴하다. 


그냥 긴 말이 필요 없다. 바베큐 전문점에서 먹는 치킨보다 맛있다. 꼭 순살로 먹어보다. 개강추!!


제 점수는요 : 9/10 점, 실내 테이블 간격이 조금만 더 여유로우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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