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밀리터리 영화라기 보다는 영웅담에 더 가깝다. 


9.11 테러직후 보복 개념의 작전을 실시하는데 실전 경험이 없는 장교가 11명의 부하들과 함께 투입되어 현지 병력과 합세하고 탈레반 세력을 무찌른다는 내용이다. 


물론 총도 쏘고 대포도 쏘지만 전쟁의 참상보다는 영웅의 성장과 활약에 영화는 더 집중한다. 현지 병력을 인솔하는 대장과의 우정과 부하들과의 신뢰관계가 감칠맛을 더한다. 


대부분의 내용이 과장되거나 각색된 것이겠지만, 미국에서 중요한 작전에 실전경험이 없는 장교를 보냈다는 것이 미치 넬슨이라는 군인이 부하들과 장교들 사이에서 얼마나 인정받는 존재였는지 알게 해준다. 말을 타고 싸워야만 했던 열악한 환경 속에서 12명의 부하들을 모두 살려서 돌아온 것도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영웅이 필요한 시점이라 그런지 미국에서는 기마대 동상까지 세워주고, 현지 세력의 대장님은 아프카니스탄의 부통령까지 했다고 한다. 


영화를 떠나 사실만 놓고 봐도 드라마틱한 이야기다. 가볍게 볼 수 있는 전쟁영화다. 


평점 : 7/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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