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아비 돈까스매장입구, 뭔가 좁고 조금 지저분한 느낌이다


허수아비 돈까스부정적인 이미지 +1


허수아비 돈까스매뉴판을 받고 열어보니 가격이 만만치 않다. 하지만 서초동인 것을 감안하자


허수아비 돈까스양배추 소스와 돈까스 소스, 그리고 참깨가루가 비치되어 있다


허수아비 돈까스히레 + 치킨까스


허수아비 돈까스특히하게 소스에 연겨자가 발려져 있다. 처음에 소스 접시가 아닌줄


허수아비 돈까스와~ 이거 좋다! 좋은거 배워갑니다


허수아비 돈까스치킨까스


허수아비 돈까스히레까스


허수아비 돈까스양배추 소스를 마음 것 뿌려먹을 수 있다니, 행복!


- 치킨까스 : 9/10점

퍽퍽하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했지만 왠걸, 히레까스보다 더 부드럽고 촉촉하다. 이런 까스류는 튀김옷의 두께와 바삭하게 튀겨진 정도를 조절하는 것이 식감에 큰 차이를 만드는데, 기름 누린맛도 없고, 고기도 신선한 느낌이고, 바삭하면서 고기 두께와 딱 어울리는 튀김옷 두께가 참 마음에 들었다. 


- 히레까스 : 8/10점

오히려 치킨까스보다 단단한 식감이다. 그렇다고 퍽퍽한 정도는 아니고, 돈까스라면 이정도는 씹혀야지 하는 느낌. 기름 누린맛이 없다보니 오히려 튀김인데 단백한 느낌이 든다. 연겨자와 섞인 돈까스 소스와 매우 잘 어울린다. 소스를 금세 다 먹어서 연겨자를 더 달라고 할까말까하다가 그냥 소스에 참깨만 넣고도 먹어봤는데, 이 맛이 아니다. 한 편으로는 소스없이 먹기에는 조금 아쉬운 맛.


- 총 평 : 9/10점

맛에대해 섬세하게 신경쓴 흔적이 정말 많이 보인다. 미소국만 혼자 따로노는 느낌인데, 돈까스류의 퀄리티가 뛰어나서 봐줄만 하다. 양도 가격에 비해 (+땅값을 고려한) 부족하지 않다. 여기가 본점이라는 사실도 몰랐고, 체인점이라는 사실도 모르고 갔는데 운좋게 맛있는 식당이 딱 걸려서 만족스러웠다. 반드시 또 가고 싶은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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