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재료 -

생크림, 홀토마토, 새우, 리가토니


- 조미료 -

믹스허브, 오레가노, 소금



새우 로제재료들, 5인분을 만들 예정


생크림이나 휘핑크림이나 상관없다.

홀토마토는 무띠(Mutti) 것 처럼 당도 높은 것이 좋다.

리가토니 및 모든 파스타 면류는 데체코처럼 표면이 거친것이 좋다.

믹스허브는 종류가 여럿이 있는데 향이 마음에 든다면 아무거나 써도 된다.



새우 로제눈알이 징그러운 새우!


새우 손질하는 과정 사진을 못 찍음 ㅠㅠ

1. 새우 머리(이마) 쪽에 표족하고 단단한 뿔을 가위로 제거한다.

2. 새우 꼬리쪽에 등쪽을 따라서 위치한 뾰족하고 단단한 물총을 가위로 제거한다. 

3. 다리를 자르고 몸통 껍데기만 손으로 분리한다.



새우 로제시작은 언제나 올리브유와 향나는 야채부터


시작은 언제나 가열되지 않은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이나 양파같이 베이스 향을 내주는 야채를 볶는다.

이 때 생허브가 있다면 같이 볶아주면 향이 더욱 좋아진다.

원래 마늘을 많이 쓰는데 오늘은 그냥 냉장고에 썰어둔 양파가 있어서 양파를 씀.



새우 로제올리브유와 야채향이 확 피어날때 즘 새우를 넣는다


새우에도 야채와 올리브유, 허브를 넣었다면 허브향도 잘 묻도록 볶는겸 굽는겸 해주자.

새우를 너무 바짝 익힐 필요는 없다.



새우 로제불그스름한 맛좋은 새우


건조허브를 사용한다면 지금이 타이밍. 

새우를 구우면서 같이 넣주면 좋다.

오레가노 같은 허브는 주로 소스에 넣으니까 지금은 믹스허브만 써보자.



새우 로제


먼저 크림을 붓는다.

어차피 졸여야해서 많이 넣어도 상관없지만 더 진한(느끼한?) 맛이 날 것이다. 

5인분 기준 약 350ml 정도 넣은듯?

그리고 이 때 중요한 포인트.

새우 머리를 저런 주걱 같은것으로 으깨준다. 

꾹꾹 누르면 피같은것이 촥촥 나오면서 소스 색이 곱게되고 (좀 징그럽...) 새우 향도 풍족해진다.



새우 로제한편 파스타 면도 잘 익어가는 중


설명을 까먹었는데 소스 만들기 시작할 때 쯤 물이 끓어서 면을 넣어주면 좋다.

리가토니, 펜네 같은 파스타는 익는데 시간이 좀 걸리기 때문.

스파게티 같은 면류는 비교적 금방 익기 때문에 새우가 익었을 때 쯤 넣어주는 것이 좋다.

면수는 치킨스톡 같은 고급 재료가 없다면 그냥 소고기 무국정도 간으로 소금을 넣어주면 좋다. 

대략 1리터 물에 1밥숟가락. 

물은 넉넉할 수록 좋다. 5인분에 거의 3리터는 사용한듯.



새우 로제사진과는 다르게 홀토마토를 꽤 많이 넣었다


새우 색이 잘 뽑아지면 홀토마토를 넣는다

뭐 사실 아까 크림 넣을때 넣어도 되지만, 새우 피(!?)가 소스에 잘 퍼지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하기 위해 홀토마토를 늦게 넣었다. 

이때 오레가노, 믹스허브 등으로 향을 좀 더 돋우고, 소금으로 살짝 밑간을 하는 것이 좋다.



새우 로제푸짐~


조금 덜익은 (덜 익은 속이 살짝 씹히는 = 알덴떼) 리가토니를 소스에 넣고, 면수도 한두국자 넣는다. 

면수에 염분이 많기 때문에 면수로 간을 맞추는 것도 방법이다.

그리고 휘휘 저으면서 쫄쫄쫄여내면 된다.


새우 로제먹음직~


이정도로 소스가 졸여지면 된다. 

주걱으로 저었을 때 소스의 점성을 보고 판단을 하는데, 그냥 식으면 조금 더 졸아든다고 예상하고 '촉촉한' 느낌이 들 정도로만 졸이면 된다. 

'흥건' 하면 망한 것, 차라리 '퍽퍽' 한 것이 낫다.



새우 로제


그라나파다노, 팔미지아노 레지아노 같은 세미하드 치즈를 갈아서 뿌리면 멋도있고 맛도 있다. 

파스타가 완성되고 맛이 조금 심심하다 싶으면 접시에 덜어내기 전에 불을 끄고 저런 세미하드 치즈를 조금 넉넉히 뿌려서 섞으면 감칠맛이 확 살아난다. 

2.5인분을 한 접시에 담으니 매우 푸짐해서 마음에 드는군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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