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시그널 플로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PS와 Xbox의 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Audio Interface를 반드시 거쳐야 하는데, 이 Audio Interface가 전원을 PC로부터 USB를 통해 공급받기 때문에 꼭 PC를 키거나 USB 전원을 항시 활성화를 시켜야하는 부담이 있었다. USB 항시 전원 옵션을 켜두고 싶지 않아서 게임기를 이용할 때는 노트북의 USB 전원을 끌어와서 플레이를 했었는데, 이것도 영 모양세가 좋지 않더라. 물론, 휴대폰 충전기 같은 USB 전원 어댑터를 통해 전원을 공급받는 방법으로 해결 해보려고 했지만, Audio Interface의 커뮤니케이션 보드의 특성 상 PC의 OS쪽에서 신호를 줘야만 전원이 들어온다.
또, Monitor를 통해서 3.5파이 잭으로 나오는 신호를 3.5F to XLR(2ch) 변환 젠더를 통해 Audio Interface의 콤보잭 Input1, Input2에 연결해서 스테레오 입력을 받는 괴랄한 방식으로 구성이 되어있어서 음질저하에 관련된 문제도 있었다.
그래서 AC전원을 받고, 독립적으로 운용이 가능한 Audio Interface를 찾아보니 가격대가 기본 80만원이 넘어가서, 차선책으로 아날로그 믹서를 구입하기로 했다. 어차피 본인의 Audio Interface 수준과 스피커 수준과 작업 수준을 고려했을 때 고가의 고성능 장비는 필요 없을 것 같아서, 딱 지금 상황을 해결해 줄 수 있는 3ch 믹서를 찾아보니 가장 저렴한 것이 바로 Behringer XENYX 502 모델이었다. 5만원이면 배송비 포함 구매가능.
https://www.behringer.com/Categories/Behringer/Mixers/Analog/502/p/P0576#googtrans(en|en)
제품 사진과 사양을 보면 알 수 있듯, 3ch 이기는 하지만 1번 채널은 XLR 또는 LINE(Bal, Unbal 모두 가능) 입력을 받고 12kHz와 80Hz 영역에 q가 아주 넓은 것 같은(British 라는데 이게 뭔지?) EQ를 적용시킬 수 있다. 2번 채널은 2/3 LINE Input, 3번 채널도 4/5 LINE Input을 받는다. 또 편리한 점은 2-Track RCA In/Out 포트가 있는데, 이 2-Track 신호를 헤드폰, 또는 Main Out, 또는 양쪽에 모두 줄 수 있다.
참고로 Max Line Input Level 이 22dBu로 지금 사용 중인 Audio Interface와 같더라는 좋은 소식.
이런 행복을 허락해준 아내에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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